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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찾은 미국 상무장관은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쇠고기 문제에 있어서는 미국의 기존 입장만 고수한 바람에 조속한 FTA 비준이라는 방한 목적에 역효과가 났다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쇠고기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한국을 찾은 구티에레즈 미 상무부 장관, 양국 정부의 관심사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미국은 한미 FTA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미국 의회의 동의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구티에레즈(미 상무장관): "부시 대통령은 올 해안에 임기 끝나기 전에 한미 FTA의 의회 비준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한미 FTA를 가장 성공적인 협정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조속한 시일 안에 국회의 동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한국 고위 당국자가 미 의회를 설득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지식경제부 장관의 방문까지 제안하는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반면 한국의 현안인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있어서는 협상 불가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 등 소극적인 면모를 나타냈습니다. 미 상무부 장관의 방한은 한미 FTA의 연내 비준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그 목적이 있었지만 오히려 한국 내 여론 악화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불렀다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